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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대장을 나눠준 분에 대한 헌정 광고

오늘 마침내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았다. 어쩌면 포기할지도 몰랐는데 빨강토마토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호련'님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았다. 글쓰기 공간에 대해 고민하다 웹디자인을 배워 개인 누리집을 운영할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나 노력, 비용 등을 생각하면 너무 먼 길이라 여겨 주저했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여기 티스토리다. 본인이 조금만 노력해서 디자인 언어를 배우면 언론사 누리집 '비스무르'한 정도의 웹디자인도 가능한 곳으로 안다. 그러나 문제는 초대장을 받지 않고서는 가입이 불가능한 곳이라는 점이다. 문턱이 너무 높은 것이다. 며칠 신청을 해봤지만 경쟁자도 너무 많고 정말 암시장이 형성되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답답했다. 이런 과도한 특권(?)에 쉽게 짜증을 내는 나로서는 '그래 니들끼리 잘 살아라'라고 돌아서기 마련이라 과연 계속 '구걸'을 했을까 싶은데, 근데 결국 내게도 호의를 베푸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 분이 바로 '호련'님이다.  


그분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대충보니 여러 해 다음 베스트 블로그도 됐고 누리집 주소도 아예 따로 구매해서 자기 주소를 갖고 있는 것을 보면 블로그 운영에 상당한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자기 개발서에 대한 서평도 있고 창업 관련 자료도 있고 실제 개인 사업을 하는 젊은 여성으로 보이는데 경영이나 비지니스 관련 쪽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 같다. 그리고 여행이나 맛집 정보, 캘리그래프 등 문화 생활에도 관심이 높고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같은 책의 서평을 올린 것으로 봐서 정치 문제에도 일부분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이분의 블로그를 깊게 살펴 보지는 않았지만 이분과 비슷한 영역에 흥미를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다. '호련의 빨강토마토' (http://redmato.com/)


아무튼 감사 차원에서 내게 초대장을 준 분의 블로그 광고를 먼저 '헌정'하며 내 블로그를 시작하고자 한다.